‘희로애락(喜怒愛樂)’이라고 하죠. 분노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감정 중 하나입니다. 나와는 다른 수많은 사람이 존재하는 이 세상에 살다 보면 화가 나는 일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화가 났을 때 화가 난 데서 그치면 그만이지만, 그 분노를 제어하지 못하면 말실수를 하거나 심한 경우 폭력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잠언에서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다”라고 일컬을 만큼 자신의 마음을 제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에베소서 4장 26절에는 “분을 내더라도 죄는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가 틈타지 못하게 하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화가 나더라도 그 순간에는 침묵하고, 다음 날에는 그것을 깨끗하게 잊어버릴 줄 아는 성숙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